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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S 아웃룩에서 지메일로 My Gadget

 회사 생활을 시작한 2002년도부터 아웃룩은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는 저에게 있어 'Must Have Item'였습니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 포맷을 하거나 하면 OS 설치 다음 제일 처음 설치하는 어플리케이션이  MS office이고, office를 설치하자 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백업해두었던 아웃룩 연락처, 일정, 메일들을 복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용하는 컴퓨터가 바뀔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로 사용하던 컴퓨터가 회사 데스크탑에서 회사 노트북으로 바뀔 때마다, 또 노트북이 좀더 고사양의 기종으로 바뀔 때마다 항상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아웃룩에 보관되어 있는 데이터들을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PIMS.png

어느덧 세월이 흘러 2010년, 

이제는 컴퓨터를 포맷할 때마다 또는 컴퓨터를 새것으로 바꿀 때마다 아웃룩을 설치하고 연락처 등 데이터를 복원하는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바로 구글 메일과 캘린더가 있기 때문이죠. 


어떤 PC환경에서라서, 즉 회사PC던 집PC던, 친구집 PC던지 간데 웹 브라우저만 실행이 된다면, 그리고 인터넷만 된다면 언제든지 이메일과 연락처, 일정들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죠.

단지 이러한 이유 한가지 만으로도 아웃룩에서 구글 메일로 바꾸는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다음, 네이버 등 국내 포탈도 메일과 캘린더 기능을 제공하지만 비교적 PC와 웹이라는 폐쇄적인 공간 속에 머물러 있는데 반해 

구글은 기존 로컬 어플리케이션인 아웃룩과의 연동도 잘되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기기에서의 사용환경도 좋아 (다음,네이버도 되기는 하지만 구글에 비하면 제약이 많죠) 자연스럽게 구글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 둘 기존 로컬 PC에서만 사용하던 서비스들이 하나씩 웹으로 옮겨가게 되겠죠."


특히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웹에서의 문서 작성입니다.

물론 구글 MS,가 웹 문서 저작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구글 Docs, MS 웹 오피스), 아직은 속도, 사용의 편리성 문서 디자인 기능 등 모든 면에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은 옮겨가는 사람들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지메일이 그러했듯 시간,장소,기기의 제약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협업 기능이 강화되고 현 로컬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비슷하게 따라잡게 되면 폭풍처럼 웹으로 옮겨가게 될 겁니다.


그날이 기대되네요.


아, 한편으로는 겁이 나기도 하는군요.

데이터 통합 환경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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